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책.제목을 반박하고 싶은 다소 삐딱한 마음으로 빌렸다가 결국 제목을 이기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. 『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』는 짧은 이야기들을 묶어서 총 3부로 낸 소설집이다.1부는 살짝 도파민이 도는 흥미로운 이야기들, 2부는 3가지 소원과 자신의 생명을 맞바꾸어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의 이야기, 3부는 작가 개인의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읽었다. 그 중에서 1부 두 번째 이야기 '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' 가 계속 마음에 남았다.예능 에서는 사람이 개를 관찰하지만, 여기에서는 개가 사람을 관찰한다. 여기서는 행성을 지배하고 있는 존재가 개와 고양이라서 개의 입장에서 서술하는 이야기다. '사람은 더 이상 가축이 아니다', '중성화를 하셔야 합니다.', '광활한 우주에 사람이 지..